최근 몇일동안 해외 컨퍼런스를 참석하느라, 포스팅을 하지 못했네요. 오늘은 너무 그동안 쓰지 못한것 같아, 비행기 내에서의 인프라를 간단히 좀 소개해볼까 합니다.
장거리 비행기에서 큼지막한 LCD 화면에서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뉴스를 읽거나, 비행거리등을 보는것과 같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스크린에서는 안 보이는데 유독 한 화면에서 아래와 같이 IP 정보가 보이네요. 주소를 보니 내부의 컴퓨터들이 172.17.X.X 망으로 연결되어 있나 봅니다. 비행기 그들만의 주소로 말이죠.
아래를 살짝 내려다 보면 랜케이블로 추정되는 선도 하나 보입니다. 랜 케이블을 꼽는 포트도 하나 있던데, 이것까지는 확인 못 해봤습니다. 꼽아볼 선이 있어야 말이죠.
연결되면 DHCP 로 IP 라도 하나 할당될까요? 그러면 다른 비행기내의 인프라도 접근이 될까요? 글쎄요. 보안을 생각하였다면 이러지는 않겠죠. 그냥, 각 자리의 단말기들이 하나의 컴퓨터 같이 앞으로 좀더 다양한 기능을 무장하여 선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만 듭니다.
아래 그림은, 예전에는 못 보던 기능인데 좌석에 USB 포트를 꼽는 곳이 있더군요. 즉, USB 를 연결하여 USB 내에 담겨 있는 사진을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PDF 문서파일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테스트는 해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USB 포트를 통해서 충전은 해 봤답니다.
갈수록 진화되는 비행기 스크린 화면이네요.
그냥 오랜만에 적어보는 글 이라서 가볍게 시작해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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