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 : www.monohelp.com
좌측 하단에 달려 있는 IPv4 카운터를 유심히 보셨나요? 이제 어느덧,
IPv4 할당이 100일도 채 남아있지 않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90 일 밖에 남지 않은 것이죠.
물론, 이것은 단지 예측한 시간일 뿐입니다.
이 카운터를 달 시점만 해도 할당중지 시간은 2011년 중반이었습니다. (5~6월) 그런데, 3월초로 당겨져 있네요.
할당 중지가 되면 앞으로 기업들이 어떤 행보를 보일까요? ISP 및 직접 IP 를
할당받는 입장에서는 더 이상 주소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내부에 가지고 있는
주소를 회수하거나 재 조정해서 사용하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필요 이상으로
주소를 낭비하고 있는 부분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서비스 이외의
경우라면, 내부에서는 NAT 를 통해서 이용하면 되므로 큰 이슈는 없게 됩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불어닥치고 있는 스마트폰 열풍을 고려해보면
IPv4 로의 대응에는 한계에 부딪힐 것입니다. 여러 서비스 구현에도 제약이 있게되는
것이죠. 이렇게 한번 생각을 해보죠! 제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인터넷 주소가
할당되어 제 스마트폰 자체가 웹 서버나 기타 인터넷 서비스를 직접 할수 있다고 말이죠
내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나만의 주소가 생긴다, 과연 이것이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지금보다 더 많은 서비스가 탄생할 수 있지 않을까요. 분명 IPv4 주소체계로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IPv6 로의 이동은 자연스러워 지겠죠.
내년 초, 공식적인 IPv4 할당 중지가 일어나도 당분간 기존의 주소 자원과
NAT 와 같은 방법등을 통해 큰 혼란은 없겠지만, 신규 서비스를 준비하는
기업입장에서는 더욱 고민이 깊어질 것입니다. IPv6 로의 전환이 이뤄질 것이다라고
몇 년 전부터 이야기가 나왔지만 아직도 IPv4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 IPv6 로의 전환이 빠를까 하고 의문이 생길 수도 있지만,
이제 진짜 내년초 IPv4 할당이 중지됩니다.
더이상 주소를 할당해 주지 않는다면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정말 IPv6 로의 전환에 속도가 붙을까요? 내년 초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보도록 하죠.
From Ri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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