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생각없이 사용하다, 내가 요청한 정보가 넘어가는게 아닐까 하여 패킷캡쳐를 해 보았더니. 역시나 아래 그림과 같이 구글 쪽 서버로 내가 요청하였던 쿼리 정보가 넘어간다. 어떻게 생각하면 별일 아닐 수도 있으나, 내부용도로만 이용되는 서비스가 있거나, 기타 내부 시스템을 브라우저를 이용해 사용하는 경우. 타이핑을 잘못하면 아래와 같이 구글쪽으로 쿼리 정보가 넘어가므로, 내부의 운영정보가 새어나갈 수도 있다. 단순한 주소이지만, 내부 정보에 대해서 민감하게 생각하는 곳에서는 생각해볼 문제이다.
물론, 브라우저를 이용해 검색엔진을 사용하면 내가 쿼리하는 정보가 당연히 기록이 된다. 이건 검색엔진 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브라우저에서 이렇게 쿼리 정보가 넘어간다면 예상치 않은 결과일수 있다. 서비스 관점에서 보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안해주는 기능이 좋을 수도 있지만 싫어하는 이들도 분명 있다. 이런 경우에는 크롬 브라우저 옵션 메뉴에서 'Show suggestions for navigation errors' 기능을 제거해 주자.
그러면 내가 잘못 친 주소라도 쿼리 정보가 넘어가지는 않는다. 머 이런 정보를 구글에서 알았다고 어떻게 하겠느냐만 혹시라도 민감한 분들은 참고하길 바란다.
모르는 것 보다는 이런식으로 동작된다는 것을 알고 대처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아직 구글브라우저가 내 맘에 쏙 드는 것은 사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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